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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도 등장했다. 애틀랜타 2년차 신예 마이크 소로카(21)다. 상승세가 가파르다. 15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 2.24로 류현진에 이어 2위다. 소로카의 팀 동료인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은 소로카의 10승 직후 그의 신인왕 자격에 대한 질문에 펄쩍 뛰며 "신인왕은 무슨 신인왕이냐? 신인왕이 아니라 사이영상 감"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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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는 이번 부상 이후 건강한 복귀 여부가 관건이다. 그는 부상자명단에 오르기 전 7경기에서 7승무패, 평균자책점 0.87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52이닝 동안 탈삼진을 무려 79개나 잡아냈다. 슈어저는 5.5의 WAR로 류현진(4.0)을 앞서고 있다. 탈삼진도 181개로 105개의 류현진을 앞선다. '스포츠 캐스트'는 '슈어저가 부상공백이 기대대로 짧게 끝나고, 현재의 가파른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사이영상 구도는 단언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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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시작한 이후 지난 오프시즌을 가장 충실하게 보낸 류현진으로선 노장 슈어저나 풀타임 경험이 없는 소로카에 비해 안정적 후반기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다. 후반기를 힘차게 시작한 그가 가장 신경써야 할 대상은 슈어저나 소로카 등 사이영상 경쟁자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