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동상이몽2' 김동욱 PD가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임신 스토리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에서는 장신영 강경준 부부가 1년 만에 컴백, 장신영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김동욱 PD는 이날 스포츠조선에 "장신영의 임신 소식은 원래 '동상이몽2' 본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할 예정이었다. 기사로 먼저 나와 아쉽긴 하다"면서 "100회 특집으로 그간 '동상이몽2'를 채워주셨던 분들이 재출연하는 기간이라, 이래저래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웃었다.
김동욱 PD는 "장강 커플의 경우 두 분이 결혼 전에 처음 출연하셨고, 결혼 뒤에 다시 출연할 때 정안이가 합류했다. 모두에게 큰 결단이었다. 제작진도 조심스러웠다"면서 "앞선 방송분이 결혼과 커플에 중심을 뒀다면, 정안이 합류 이후는 가족에 중심을 뒀다. 다른 부부와 달리 가족 간의 결합이었고, 또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는 만큼 또다른 감동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송내용에 대해서도 "강경준과 정안이가 장신영을 위해 '아들과 남편으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을 고민한 끝에 아기 용품을 선물하게 됐다. 제작진은 출연을 섭외한 뒤 세 사람의 뭉클한 감정선을 따라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경준은 "내게 문제가 있나 싶었다. 입으로는 괜찮다 하는데 속이 타들어갔다. 3개월간 정말 노력했다"며 임신에 대한 조급했던 속내를 고백했다. 임신 소식을 듣고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는 강경준의 당시 영상도 공개됐다.
강경준은 아들 정안과 함께 임신 7개월인 장신영을 위해 아기 용품과 아기 옷을 사러갔다. 선물을 받아든 장신영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줬다. 세 사람은 강경준의 표현처럼 전국민이 다 아는 '남들과 다른 가족'이기 때문. 강경준은 "정안이를 걱정했는데, 아리를 '우리집 보물'이라고 부르며 함께 기뻐해줬다"며 뿌듯하게 웃었다.
장신영이 임신 7개월에 접어든 만큼, 현실적으로 출산 전 방송 출연은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동상이몽2'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출산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동욱 PD는 "현재로선 장강 커플의 추가 출연이나 재합류에 대해 따로 논의된 바는 없다. 이번 출연분(아리 임신 이후의 장강 가족)만으로도 감사하다. '동상이몽2'에 대한 두 분의 의리를 보여준 것"이라며 "저희도 장강 커플을 정말 좋아하고, 두 분도 저희를 좋아한다.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날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고 여운을 남겼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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