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부진했다.
헤일리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7안타(1홈런)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헤일리는 이날 최고 구속 143㎞에 그쳤으며, 제구도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결국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헤일리는 2-5로 뒤진 3회말 교체되면서 시즌 8패 위기에 놓였다.
헤일리는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를 유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하성, 제리 샌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박병호에게 유격수 왼쪽 방면 강한 타구를 허용했고, 유격수 이학주가 공을 잡지 못해 좌전 안타로 연결됐다. 2루 주자 김하성의 득점으로 첫 실점. 송성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후 박동원을 삼진, 임병욱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2회에도 이지영과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정후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김하성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점째 실점. 제리 샌즈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으면서 순식간에 5점째를 잃었다. 헤일리는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힘겨웠던 이닝을 끝냈다.
헤일리는 2이닝 42구를 소화하고 교체됐다. 최악의 부진이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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