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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소프라노 나디아 크라스테바 최초 내한, 수지오페라단 '카르멘' 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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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의 원작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메조소프라노'라는 극찬을 받으며 안나 네트렙코, 안젤라 게오르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조소프라노 나디아 크라스테바가 수지오페라단의 초청으로 첫 내한한다.

나디아 크라스테바는 수지오페라단이 오는 9월 2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여는 창단 10주년 기념 '카르멘' 갈라콘서트 무대에 선다.

2001년 불가리아에서 오페라 '카르멘'으로 데뷔한 나디아 크라스테바는 시카고 리릭 오페라 극장에서 또 한 번 '카르멘'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스타 대열에 올랐다. 이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 베를린 독일 오페라하우스, 빈 국립 오페라극장, 뮌헨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하우스 등 전 세계 오페라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현재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 전 세계 주요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테너 이용훈과도 오페라 '카르멘'으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이번 '카르멘' 갈라의 돈 호세 역으로는 달라스 오페라극장, 모스크바 볼쇼이 국립극장, 워싱턴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맹활약해온 러시아 출신의 젊은 테너 빅토르 안티페코가 나선다.

수지오페라단과 인연이 깊은 연출계의 젊은 거장 마리오 델 까를로가 메가폰을 잡고, 마에스트로 마크 깁슨이 전체적인 음악의 균형을 잡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