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가장 먼저 입을 연 김영옥은 "'해피투게더4'가 589회라고 들었는데 왜 이제야 불렀느냐?"며 "나는 순수한 연기자다. 요즘 대세가 예능을 좀 해야 한다고 해서 억지로 나와 헛소리 하고 있다"고 농을 던져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할미넴'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차진 욕과 랩 실력이 뛰어난 김영옥. 그는 "욕은 평소에도 잘한다"며 "처음 JTBC '힙합의 민족'에 출연했을 때는 고사하려고 했다. 그런데 김수미가 놀면서 하면 된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 정작 나는 오디션에 출연했는데 김수미는 나에게 제안만 하고 쏙 빠지더라. 그 프로그램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랩을 하게 됐다. 특별한 비결은 없다. 랩 역시 한을 담는 노래인데, 한을 풀어내듯 하면 된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Advertisement
김영옥의 입담에 이어 나문희 또한 특유의 입담을 전했다.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최고령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나문희. 고두심의 출연 제안으로 '해피투게더4'를 나오게 됐다는 그는 "임신했을 때만 연기를 잠깐 쉬었고 그 이외엔 한 번도 연기를 쉰 적이 없다. '아이 캔 스피크'(17, 김현석 감독)로 많은 상을 받았다. 막상 상을 받으니 좋더라. 지금까지 '잘해왔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고 열등감도 많이 사라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두심은 "요즘은 드라마에서도 나문희 언니를 잘 만날 수가 없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이나 보자고 했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반면 김영옥은 "나는 전화가 오면 궁금해서 후딱후딱 받는다. 앞으로 나도 (나문희처럼) 그래야겠다. 영화로 상 타고 그러더니 변했다. 네가 좀 고쳐라"고 일침해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만들었다.
Advertisement
마지막으로 김영옥은 "동생들에게 항상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고 싶었다. 보는 분들이 우리의 밑바닥 우정까지 잘 봐주면 고맙게다"고 당부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Advertisement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