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부산이 다잡은 고기를 놓치며 선두 추격에 절반만 성공했다.
부산은 2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 20라운드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2-1로 앞서던 후반 47분 자책골 허용한 게 뼈아팠다.
이날 부산은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1시간 앞서 경기를 가진 부동의 선두 광주가 안양에 1대7로 대패하면서 시즌 처음으로 첫패를 당한 것. 광주는 승점 45에 머물렀다.
경기 전까지 승점 38로 광주에 7점 차로 뒤져있던 부산은 광주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었다.
하지만 이날 무승부로 11승6무3패(승점 39)에 그치며 승점 6점 차로 따라간 것에 만족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눈 앞에서 놓친 통한의 승부였다. 전반 39분 닐손주니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부산은 후반 7분 만에 노보트니의 동점골로 추격으 발판을 마련했다.
노보트니의 골은 부산의 간판 공격수 이정협이 도왔다.
불과 2분 뒤 부산은 활짝 만세를 불렀다. 이번엔 노보트니가 호물로의 골을 도우며 역전에 성공한 것.
이후 부산은 부천 김한솔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고, 부천의 공세에도 흔들림이 없이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 생각지 못한 불운에 발목을 잡혔다.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이 부산의 골문을 방어하려던 김명준을 맞고 골로 연결되고 말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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