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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랑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와의 친선전에 선발로 출격했다. 이강인은 전반 45분을 소화하고 다른 주전 선수들과 함께 교체됐다. 발렌시아가 0대1로 패한 가운데, 오른쪽 날개로 출전한 이강인은 슈팅을 때리는 등 적극적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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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발렌시아도 비상이 걸렸다. 수뇌부가 긴급 회의를 했다는 내용도 보도됐다. 그런 가운데 이강인이 마르셀리노 감독 지시로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했고, 경기 출전 기회를 받았다. 일단 마르셀리노 감독은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이강인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고 구단과 함께 그의 이적에 대한 내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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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에 앞서 팀 공격수인 로드리고 모레노에 대해 먼저 얘기를 꺼냈다. 지난 시즌 많은 골을 터뜨리며 팀 주축으로 자리잡은 로드리고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로드리고에 대해 "우리는 그가 팀에 남는다고 생각한다. 그도 발렌시아에 남고 싶어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우리는 현재 로드리고의 대체자를 찾고 있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만약 공식적인 제안이 오면 고려해볼 생각은 있다. 로드리고는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지만, 팀에 대한 선수의 만족도가 더욱 중요하다"며 원론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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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리노 감독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강인이 현재 자신의 선수지만 구단간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교감이 생긴다거나, 선수의 의지가 너무 강하면 그 이적을 막을 수는 없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결국, 구단의 자세가 중요한데 발렌시아는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만 생각하고 있다. 오히려 계약을 단기로 연장해 현재 8000만유로(약 1056억원)인 이적료를 더 높일 계산만 하고 있다. 그래서 이강인쪽에서도 강공 드라이브를 걸 수밖에 없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