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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이진은 아침 일찍 눈을 떴다. 아직 어색한 두 사람은 따로 카누를 탔지만, 이내 한 배에 타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성유리와 옥주현이 아침잠이 많은 것을 탓하며 함께 용담 섬바위를 돌아봤다. 이효리는 "마주 보고 있으니 어색하다"며 웃었고, 이진은 "물도 우리가 어색한 걸 아는 거 같다"며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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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제작진은 여행 시작에 앞서 멤버들에게 21년만의 핑클 재결합 공연에 대한 고민을 주문한 바 있다. 이효리는 "다시 하면 많이 양보하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추억으 되돌릴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설득반 기대반의 심경을 드러냈다. 이진도 "H.O.T. 공연 하는 걸 보니 울컥하더라. 순수했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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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장소로 이동하면서 핑클 2집을 만끽했다. '영원한 사랑'부터 '웨이팅 포유(Waiting for you)'가 이어지자 멤버들은 감상에 젖었다. 이효리는 "이 노래는 가이드 버전이 더 좋았다"고 말했고, 성유리는 "TLC에 꽂혀서 그런 노래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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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장을 보러간 사이 이효리는 꼬마들의 사인 요청을 받았다. 이효리는 말을 걸지 못하는 꼬마들에게 "그렇게 용기 없어서 사인 받겠냐"며 '핑클 퀴즈'를 냈다. 아이들은 옥주현의 이름을 맞추지 못했지만, 이효리는 다정하게 함께 사진을 찍었다.
경주에 도착한 멤버들은 자연 한복판에서 즐기는 시원한 풍경에 감탄했다. 이효리는 "이런 풍경 처음 봤다"며 감탄했다. 이효리는 16년전 '텐미닛' 2배속 댄스에 도전했지만 완벽하게 실패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