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덕화TV2' 이덕화가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나이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여의도동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는 KBS2 '덕화TV2-덕화다방'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덕화를 비롯해 최인성 CP, 심하원 PD가 참석했다.
이덕화는 아내 김보옥에 대해 "집사람과 저는 동갑이고, 한 동네에서 같이 큰 동네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보시면 알겠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막하나 싶다. 집에서 제 서열은 개 다음"이라고 한숨을 쉬며 "너무 적나라한 것 같아 부끄럽다. 겉으론 아닌척 대단한 척 하는데 다 공개됐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도 "아내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는게 많다"고 강조했다.
이덕화는 불현듯 "만에 하나 혹시라도 저보다 우리 와이프가 한시간이라도 빨리 간다면 그 한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된다. 내가 먼저 가야지 뒤에 갈수 없다"면서 "난 혼자 양말도 못 신는 사람이다. 축구하러 나갈 때도 축구화도 못 맨다. 혹시라도 아내가 먼저 갈까봐 걱정"이라고 뜨거운 속내를 드러냈다.
이덕화는 "'덕화TV2' 잘 부탁드린다"며 울컥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덕화는 "늙으면 눈물이 많아진다. 왜 먼저 간다는 소릴 해가지고"라며 못내 눈물을 닦아냈다. 그는 간담회 말미 "제 마음을 그대로 말했다. 기사 잘 써달라"며 민망해했다.
'덕화TV2-덕화다방'은 복잡한 도시를 떠나 고즈넉한 시골 카페로 향한 이덕화와 김보옥의 모습을 담는다. 올해로 데뷔 48년차를 맞이한 배우 이덕화는 '덕화TV2'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덕화는 1인 방송 크리에이터에 도전했던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다방 DJ 오빠 겸 수란 담당 직원으로 임한다.
'덕화TV 시즌2-덕화다방'은 2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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