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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재가 등장하자 안정환은 "립밤을 바르셨네요"라고 놀렸고, 허재는 "바르지 않으려고 했는데 얼떨결에 발랐다"라고 말했다. 또 김성주 역시 허재를 놀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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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성주는 "요즘 너무 떴다. 방송 섭외도 많이 오지 않느냐"고 물었고, 허재는 "더 떠야 한다. 농구로 치면 끈 묶은 정도다""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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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허재는 이날 왼손새끼손가락이 구부러져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허재는 "손가락을 다쳤을 때 바로 수술하고 재활을 했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텐데 사는데 지장이 없어서 그냥 살았다. 그런데 딱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고 이야기 했고, 이때 안정환은 "설마 코 팔 때"라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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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허재는 '농구 대통령'의 수식어에 대해 "영광스럽고,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성주는 "서장훈은 국보 정도다. 국보는 1호 2호 많다"고 말해 허재를 웃겼다.
김풍작가는 안정환 감독에게 "'뭉쳐야 찬다' 멤버들 중 에이스가 누구냐"라고 물었고, 안정환은 망설임 없이 "에이스는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아들이 대결할 때 누구를 응원하냐"라는 MC의 질문에 허재는 "난 항상 이기는 팀을 응원한다. 이기는 아들이 내 아들"이라며 예능감 넘치는 답변을 전했다.
특히 허재는 "농구인으로 살며 팔도의 맛있는 음식은 다 먹었다"라며 미식가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냉장고에서는 농구선수 삼부자를 위한 아내의 손맛이 담긴 구곡밥, 각종 밑반찬, 장어 참돔 민어 등 수산시장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해산물이 줄지어 나왔다.
허재는 잡곡밥이 나오자 "저건 5곡이 아니고 9곡이다. 근데 나는 안 먹는다"라고 말했고, 이어 아내가 정성으로 만든 물이 등장하자 "저건 아내가 자랑스러워 하는 물이다. 그런데 나는 안 먹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허재는 "저 물이 간 해독에 좋다"고 얘기를 듣고 "저건 아들 둘이 먹을 게 아니고 내가 먹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각종 반찬들이 나오자 MC들은 "직접 다 만드시는 거냐"고 묻자 허재는 "반찬들이 약해졌다. 옛날엔 진짜 더 많았다"라며 아내 자랑을 멈추지 못했다.
허재는 첫 번째 요리는 '허재 동무의 랭동기를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골랐고, 알고보니 허재의 아버님이 신의주 출신이었던 것.
두 번째 요리는 '농구 대통령을 위한 2019 보양식 대잔치'라는 제목으로 선정됐다.
'허재 동무의 랭동기를 부탁해'는 레이먼킴과 유현수가 붙었다.
레이먼킴은 '국밥정상회담'이라는 제목의 요리를 유현수는 '공동만두구역'이라는 제목의 요리를 준비했다.
요리가 완성되는 걸 지켜보던 허재는 "냉장고에 있는 걸 다 쓰면 다시 채워주나"라고 물어 모두를 웃겼다. 이어 허재는 "셰프들이 멋있게 보여! 어떻게 저렇게 빨리하지?"라며 감탄했다.
레이먼킴의 온반을 맛 본 허재는 "정말 맛있다. 내가 녹두전이랑 이런 걸 좋아한다. 옛날 생각이 난다.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엄마의 닭국물 맛이 난다"며 극찬했다.
허재는 유현수의 만둣국을 맛보고 "만두피가 조금 두껍다. 시간상이라고 그럴 수 있지만 그건 핑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진짜 국물을 정말 잘했다. 노가리 식혜는 진짜 어릴 때 먹던 맛이다"라고 만족했다.
두명의 셰프의 음식을 맛 본 후 고민을 하던 허재는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라며 레이먼킴의 손을 들었다.
'농구 대통령을 위한 2019 보양식 대잔치'는 이연복과 오세득이 대결을 펼쳤다.
이연복은 '장어 뺀 보양식, 그거슨 아니지'라는 제목의 요리를 오세득은 '이게 불낙이야'이라는 요리를 준비했다.
두 사람의 요리를 지켜보던 허재는 "이 방송은 먹을 때만 나와야겠다. 출출하면 지나가다 들를까봐"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먼저 맛 본 허재는 "이거 가지고 장사를 해야겠다. 그런대 가격대가 만만치 않겠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세득의 요리를 맛 본 허재는 "맛있다. 완벽한 보양식이다. 지금 덩크슛도 가능한 맛이다. 앉은 자리에서 2m는 날아갈 것 같다"라며 '농구 레전드'다운 시식평을 전했다.
결국 이 대결에서 허재는 이연복의 손을 들어줬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