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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가 녹화를 마친 KBS2 '덕화TV2'도 그의 촬영 분량을 일찌감치 통편집했다. 심하원 PD는 23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민우 사건이) 기사화되기 훨씬 전 첫 촬영을 했다. 첫회 게스트로 참여했고 이후 3회 출연할 예정이었다. 안타깝게도 모든 분량을 편집하기로 했다. 시청에 방해되지 않도록 편집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방송가에서는 퇴출 수순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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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불거지자 이민우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성추행을 한 사실 자체가 없다. 술자리에서 발생한 오해다. 현재는 당사자간 대화를 통해 오해를 모두 풀었다. 피해자도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 조사에서도 "친근감의 표현이다. 장난이 좀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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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감동했지만 일반 대중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사실 단순 성추행 파문이 일었을 때만 해도 이민우를 향한 비난여론은 극히 드물었다. 데뷔 21년차를 맞을 때까지 큰 구설 없었던 이민우인 만큼, 그에 대한 신뢰는 높았다. 그러나 경찰이 주점 내 CCTV를 확보한 뒤 이민우를 기소했다는 것에서 대중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방송가는 허겁지겁 이민우 지우기에 돌입했고, 괜한 2차 피해도 맞게 됐다. 그럼에도 이민우는 반성이나 자숙의 시간보다는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이민우의 마이웨이가 결백을 입증해낼 수 있을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