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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고베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김승규는 올 시즌 5명만 출전할 수 있는 J리그의 외국인 출전 규정에 따라 20경기 중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5), 루카스 포돌스키(34), 다비드 비야(37), 세르지 삼페르(24), 웰링턴(31) 등을 외국인 선수로 보유한 고베는 최근 자국 골키퍼인 마에카와 다이야(24)에게 골문을 맡기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도 다이야가 선발출전하고, 김승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토르스텐 핑크(51) 고베 감독은 "발목 부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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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포츠'는 김승규의 친정팀인 울산을 콕 집었다. 울산측은 오퍼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관심은 인정했다. 울산 유스 출신으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울산에서 활약한 김승규가 돌아온다면 환영할 일이지만, 이적조건 등 따져야 할 게 많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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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한 관계자는 "울산 외에도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도 김승규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전에도 전북 이적설이 한차례 돌았다. 전북 고위 관계자는 "송범근이 있고, (부상 회복 중인)이범영도 있다. 김승규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이라고 영입설을 부인했다. 제주는 주전 수문장 이창근(25)이 입대를 앞두고 있어 내년을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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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단과 협상을 통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FA) 신분을 얻게 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순 있다.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다년간 활동하고, A매치 44경기 출전 경험을 지닌 신장 1m89의 28세 골키퍼는 당연히 시장에서 인기만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