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 김성수의 딸이 12년 만에 프로젝트 그룹 '노훈수'로 '뮤직뱅크' 무대에 서게 된 아빠를 응원했다.
24일 밤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노훈수로 '뮤직뱅크' 무대에 오르게 된 김성수, 워터파크를 찾은 최민환 가족, 김승현 어머니와 고모의 교양 대결이 펼쳐졌다.
김성수는 매니저로부터 '뮤직뱅크' 섭외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게 가능한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훈수'로 '뮤직뱅크' 선다는 건 생각치도 못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아빠의 '뮤직뱅크' 출연 소식에 딸 혜빈이까지 덩달아 신난 모습을 보였다. 혜빈이는 "'뮤직뱅크' 가면 아이돌 오빠들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더 기쁜 거 같다. 꼭 따라갈 거다"라고 말했다.
기다리던 '뮤직뱅크' 출연 날, 혜빈이와 김성수의 누나는 12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김성수를 응원하기 위해 대기실을 찾았다.
대기실에는 아이돌 후배들이 대선배인 김성수, 천명훈, 노유민에게 인사하기 위해 찾아왔다. 아이돌이 보고 싶다던 혜빈이는 정작 아이돌이 눈앞에 나타나자 수줍어하며 아빠 옆에 숨었다. 이에 김성수는 혜빈이를 대신해 팬심을 드러내고, 인증샷을 찍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 걸그룹이 대기실에 찾아오자 김성수는 헤빈이를 옆에 같이 세우며 "걸그룹 해도 되겠다"며 딸 바보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사춘기 소녀인 혜빈이는 아빠의 말에 "왜 그러냐"며 정색했다. 이어 "무슨 걸그룹이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창피하게 왜 그러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러나 혜빈이는 이내 오랜만에 무대를 앞둔 아빠에게 괜한 소리를 한 것 같아 미안해했고, 대기실로 돌아와 아빠의 무대를 모니터했다. 이어 혜빈이는 "아빠가 첫 무대라서 긴장하는 티는 살짝 났는데 상상 이상으로 잘했다. 내 점수는 90점이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민환과 율희는 재율이를 데리고 워터파크에 가기로 했다. 그러나 율희는 뒤늦게 치과를 예약한 사실을 깨달았고, 결국 최민환과 재율이만 먼저 워터파크로 향했다.
최민환은 재율이와 단둘이 하는 외출에도 "오늘은 잘 볼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생애 처음으로 워터파크를 간 재율이는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고, 최민환은 금세 지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율희에게는 자유 시간까지 선물했다. 그는 "공연 하는 동안 율희가 고생 많이 해서 오늘만큼은 율희한테 특별하게 휴가 줘야할 거 같아서 자유 시간을 줬다"고 밝혔다.
뜻밖의 자유시간을 선물 받게 된 율희는 만화방을 찾아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같은 시각, 최민환은 재율이를 겨우 낮잠 재우고서야 늦은 점심을 챙겨 먹었다.
이후 율희는 워터파크로 최민환-재율 부자를 마중갔다. 최민환은 자신있게 율희에게 자유시간을 선물했지만, 최후에는 한숨과 함께 초췌한 비주얼로 나타나 웃음을 유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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