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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가 해외이적 추진의 배경이다. 2018년 강원에 입단한 이재익은 19세의 나이에 8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U-20 대표팀은 물론 U-22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U-20 월드컵에서는 전경기에 선발출전해 준우승에 일조했다. 건장한 체격에 빠른 발, 그리고 정교한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이재익은 '제2의 김영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A대표팀도 주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오른팔이라 할 수 있는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도 한 방송에서 이재익의 활약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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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때 경기 경험의 중요성은 설명이 필요없다. 2020년 도쿄올림픽과 나아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노리고 있는 이재익 입장에서는 경기에 뛰는 것이 중요했다. 답은 이적이었다. 마침 올 초부터 꾸준히 이재익을 향한 해외의 관심이 있었다. U-20 월드컵 활약으로 인지도는 더욱 높아졌다. 이재익은 호기롭게 유럽행을 추진했다. 작은 리그라도 뛰면서 부딪히기로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러브콜이 없었다. 강원이 임대를 반대하고 나서며 쓸 수 있는 카드마저 사라졌다. 결국 이적료를 줄 팀을 찾아야 하는데, 아시아에서 온, 젊은 선수에게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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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너무 어린 나이에 중동에 진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이재익 입장에서는 얻을 것이 더 많은 이적이다. 일단 본인이 가장 원한데로 충분한 경기경험을 쌓을 수 있다. 카타르리그는 공격쪽에 특급 외인이 많아 다양한 경험을 더할 수 있다. 여기에 메르카도라는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있는 센터백에게 튜터링을 받을 수 있는데다, 본인이 꿈꾸는 월드컵이 펼쳐지는 카타르 무대에 일찍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은 또 다른 메리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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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