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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령(신세경)은 혼인 전 날, '여사 별시' 안내문을 보게 됐다. 이에 정혼자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혼인을 물러 주십시오. 저는 이 혼인을 할 수 없습니다"라며 "제 마음이 잘못이다. 숙명이라 생각하려고 했지만, 제 마음이 마음처럼 안 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결국 정혼자는 혼례 당일 구해령을 대신해 혼례식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고, 구해령은 족두리를 쓰고 내달려 별시장에 간신히 도착해 시험을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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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령은 "개기일식을 막을 방도가 있다고 생각하시냐"라며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다. 사람은 하늘을 막을 수 없다"는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세자는 "조선은 가난한 나라다"라고 분노하며,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뜻이 담겨 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떨어진 줄 알았던 구해령은 여사 별시에 최종 합격했다. 세자는 시제에 도움을 준 이림(차은우)에게 온양행궁 선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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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령은 송사희(박지현), 오은임(이예림), 허아란(장유빈)와 함께 관복을 입고 설레임 속에 첫 출근을 했다. 하지만 선배 사관들의 장난에 늦게 도착하는가 하면, 예문관의 온갖 허드렛일을 감당하며 텃세를 온몸으로 받았다. 민우원(이지훈)은 지난 인연을 떠올리며 구해령에 "너는 사관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후배에게 "쉽게 그만 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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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이림은 구해령에 서신을 보내 사과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이림은 약속 장소에서 기다렸지만, 구해령은 술에 취해 오라버니 구재경(공정환) 등에 엎혀 귀가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