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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소한 차이지만, 무려 10년 만에 점유율 1, 2위의 자리가 바뀐 포털 업계. 타미는 모건과의 이별과 동시에 들려온 기쁜 소식에 슬픔과 기쁨이 혼재된 아이러니한 감정을 극복하려고 애쓰며, 더욱 일에 집중했다. 바로 TF팀의 팀장으로서 업계 1위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보안 강화에 더 투자를 하자"라는 등의 의견을 더욱 열정적으로 내놓은 것. 유니콘의 가경도 "바로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포털 간의 경쟁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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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건 엄연히 민간사찰이고, 불법이다"라는 타미와는 달리, 가경의 의견은 다소 모호했다. "고작 포털들의 데이터 센터 전기세를 산업 전기로 돌려주는 건, 수지가 맞는 거래가 아니다"라는 것. 거래가 아니라 명령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정무수석을 향해 "명령도 거래로 보여야 할 판에 대놓고 명령이라 하시니 너무 시대착오적이라 낯 뜨겁다"라고 했지만, 타미에게는 "나는 유니콘 대표고, 썩어빠진 권력이라도 그 권력이 유니콘을 보호해줄 권력이라면 나는 그 선택을 해"라는 말을 남겨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정부의 무리한 요구에 유니콘과 바로가 한마음으로 대응을 할지, 마지막 전개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폭발시킨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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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이별도 영장도 다 불가항력"이라는 지환의 대사처럼 안타까운 상황들이 연속된 '검블유' 커플들. 그런데 이날 방송의 엔딩에서는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는 시청자들의 염원에 불을 지핀 장면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갑작스러운 친엄마의 부고 소식에 장례식장까지 단숨에 달려갔지만,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친엄마의 가족들에게 상처가 될까 망설이는 모건의 손을 타미가 이끌었다. 또한, 두 사람이 각자 돌아간 집 PC 화면을 가득 채운 바로의 검색창에는 '헤어지는 연인과 재회하는 법'이 입력됐다. 검색을 한 사람이 둘 중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들이 재회할 가능성만으로도 안방극장의 기대감은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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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