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번 중견수로 선발출전 한 박해민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1회 안타와 3회 추격의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강민호의 동점홈런으로 4-4가 된 4회말 2사 1루. 박해민은 2볼에서 한화의 바뀐 투수 김종수의 145㎞ 패스트볼을 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몸쪽으로 잘 제구된 공을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정타를 만들어냈다. 역전 투런 홈런. 천신만고 끝에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팀이 9대8으로 승리해 박해민의 홈런은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4회 세타석 만에 3루타를 뺀 사이클링 히트. 최소 두 타석 이상 남아있는 상황이라 대기록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Advertisement
박해민은 경기 후 "3루타만 치면 사이클링히트라는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팀이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이라 출루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개인기록 보다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무조건 살아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선수들 모두 마찬가지 마음이었고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