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 베테랑 투수 송은범을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
LG는 28일 한화에 신정락을 내주고 송은범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날 트레이드는 경기가 진행중인 밤 늦게 성사됐다.
LG 차명석 단장은 "송은범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투수로 팀 마운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전반기 맹활약하던 신인 정우영이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2~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LG로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순위 싸움의 고비가 될 한여름 불펜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 됐다. 이에 한화와 협상을 벌인 끝에 송은범을 영입하게 됐다.
송은범은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3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했다. 통산 534경기 등판해 79승87패, 25세이브, 40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37경기 등판해 3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하고 있다. 송은범은 올시즌을 마치면 FA 신분이 된다.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 신정락은 북일고-고려대 출신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2010년 LG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신정락은 8년 통산 212경기에 출전해 통산 17승22패, 10세이브, 24홀드를 기록했다. 한화는 "팀 내 부족한 사이드암 유형의 투수 영입으로 불펜의 다양성을 통한 전력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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