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맨유, 아스널과 같은 빅클럽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란 프로필도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듯하다.
지난시즌부로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 신분이 된 대니 웰백(28)은 28일(현지시간)까지 이렇다 할 오퍼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웰백이 지나치게 높은 조건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웰백은 주급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5000만원)와 계약금 500만 파운드(약 73억 6000만원)를 요구하고 있다. 계약금과 1년치 연봉을 합하면 대략 14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라치오 등 관심을 보이는 팀이 많지만, 실제로 손을 내민 구단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다.
더구나 맨유, 아스널, 선덜랜드 등 소속으로 67골 37도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5골을 기록한 웰백이지만, 아스널에서만 발목, 무릎 등 부상으로 123경기에 결장할 정도로 '유리몸' 이미지를 갖고 있다.
185cm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웰백은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08년 맨유 1군에 데뷔해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루이스 판 할 전 감독 체제에서 설자리를 잃은 뒤, 2015년 이적료 1600만 파운드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부활을 예고했으나,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로 바뀌는 과정에서 연장계약 제의를 받지 못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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