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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역시 슬기는 명석한 두뇌와 남다른 적응력으로 궁 생활을 헤쳐나갔다. 명종(장정연 분)의 부탁으로 왕에게 조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는데, 당황하는 대신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해 그에게 생각지 못한 명쾌한 해답을 준 것. 이 가운데 슬기가 마음대로 조언을 해놓고 뒤늦게 눈치를 보며 자책하는 행동을 취해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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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무서운 거 없는 당당한 10대답게 자신을 세자빈 자리에 앉힌 난정과 기 싸움을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처소에 찾아온 난정이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자 일침을 놓은 후 언제까지 대역을 해야 하냐며 반기를 들었다. 뿐만 아니라 명종과 나눈 대화를 상세히 고하라는 난정에게 "그 얘기는 알 필요 없다"라고 말하며 표독스러운 난정의 카리스마에도 주눅 드는 법 없이 맞서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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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발랄함부터 팽팽한 기 싸움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슬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조선생존기'의 재미를 이끄는 박세완이 다음 회에선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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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