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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말소에는 배려도 포함돼 있다.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경우 터너는 다음달 3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등판하게 된다. 그러나 올 시즌 NC전에서 극도로 부진했다. 세 경기에 선발등판, 3패 11⅓이닝 동안 15실점(14자책) 평균자책점 11.12를 기록했다. 서재응 투수 코치는 터너를 상대전적이 좋지 않은 NC전 대신 다음달 8일 한화전에 출격시키기 위해 엔트리 조정을 시도했다. 박 감독대행은 "터너가 NC전 성적이 좋지 않다.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고 돌아오면 한화전에 나갈 수 있다. 한화전 상대 전적은 괜찮아서 엔트리에서 빼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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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다. 터너를 6월 중순에 바꿨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터너는 박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된 뒤 5월 17일부터 5월 29일까지 세 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6월부터 다시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6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세 경기에서 연달아 패했다.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너무 완벽하게 타자를 상대하려고 하다 보니 변화구 구사가 많아졌는데 터무니 없는 변화구는 폭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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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가 마지막으로 기회를 받을 예정인 다음달 8일 한화전은 KIA가 시즌 방향성을 정하는 분수령이다. 터너가 부진할 경우 불펜자원으로 돌리고 선발마운드에 젊은 투수를 올릴 수 있는 명분이 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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