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자'는 2017년 여름 극장가에 등판해 무려 5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성적을 거둔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과 '대세'로 떠오른 박서준의 두 번째 만남, 그리고 '명배우' 안성기와 '블루칩' 우도환까지 가세한 만큼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한국의 오컬트 블록버스터다.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퇴마 소재와 과감한 장르적 시도, 강렬한 판타지와 액션으로 버무려진 '사자'는 한국의 '콘스탄틴'(05,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으로 등극하며 텐트폴 시장인 올여름 극장가,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Advertisement
이날 우도환은 지신 캐릭터에 대해 "김주환 감독으로부터 '사자'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지신에 대한 전사를 많이 고민했었다. 지신이라는 친구는 어렸을 때 고아였고 다른 악에 빠지는 캐릭터들과 비슷한 서사를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아마 지신이 지금의 모습으로 되기까지 세상에는 많은 검은 주교가 있고 검은 주교 중에 하나가 지신에 와서 유혹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이어 '사자'를 둘러싼 호불호에 대해 "메인 빌런을 연기한 배우로서 관객이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감사하겠지만 기대하고 오신 대목이 조금 달랐던 부분에서 호불호가 생긴 것 같다. 모든 영화가 관객의 기대를 전부 만족시킬 수 없었던 것 같다. 우리 영화는 굉장히 정직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반전도 없고 단순한 선과 악의 싸움이다.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는 관객에겐 조금 더 사랑으로 봐주면 후속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 같다"고 당부했다.
Advertisement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