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제이콥 윌슨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윌슨은 3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삼성전에서 팀이 1-2로 뒤지던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2회초 1사후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던 윌슨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터뜨리면서 쾌조의 타격감을 증명했다.
첫 타석에 김윤수의 초구를 노려 담장 뒤로 넘겼던 윌슨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빠른 승부를 택했다. 1S에서 들어온 김윤수의 2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좌측 라인을 따라 높게 뻗어가던 공은 폴대 안쪽으로 떨어지는 동점 솔로포가 됐다.
4회말 현재 양팀이 2-2로 맞서고 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