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C들의 특별한 취미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JTBC에서 방송되는 '취향존중 리얼라이프-취존생활(이하 취존생활)'에서는 영과 전 국가대표 출신이자 현 대한탁구협회장인 유승민의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탁구 새싹부 대회에 출전 예정인 이시영은 동호회 멤버들과 함께 올림픽 탁구 영웅 유승민을 만나 원 포인트 레슨을 받게 됐다.
레슨에 앞서 유승민은 "탁구를 친 지 오래돼서 긴장된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몇 번의 랠리만으로 이시영의 문제점을 집어내 탁구 레전드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유승민은 "자세를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 보니 허둥지둥한다"라며 이시영의 잘못된 자세를 똑같이 따라 했다. 이 모습에 동호회 회원들은 "진짜 똑같다. 시영 누난 줄 알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유승민의 맞춤형 처방 덕에 이시영은 훨씬 더 가벼워진 스텝으로 실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에 유승민은 즉석에서 탁구 대결을 제안했다. "너무 상대가 안된다"라는 이시영은 '미니 탁구채'라는 특별한 핸디캡을 적용시켜 경기를 했다.
5:0에서 시작했지만 예상외의 접전을 펼치며 승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지난 이시영과의 탁구 빅매치를 회상하며 "탁구 국가대표를 이긴 이시영을 내가 이겼다", "금메달 내가 가져올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유승민 탁구협회 회장은 평소 '취존생활'의 애청자라고 밝히며 "이시영 씨가 탁구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느껴져 감동받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MC 특집 편이 공개됐다. MC 특집의 포문을 연 첫 번째 주자는 바로 '예능 대세' 장성규다. 몸치 극복을 위해 댄스 동호회를 찾은 그는 요즘 SNS에서 핫한 '아프로 댄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프로 댄스'란 아프리카 전통 무용을 응용한 춤으로 아프리카 팝에 맞춰 젊은이들이 길거리나 클럽에서 즐겨 추는 댄스이다. 자넷 잭슨, 시에라 등 세계 정상급 가수들이 선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의 'IDOL' 안무에 응용되기도 했다.
특히 장성규는 '취미 유목민' 채정안과 함께 '아프로 댄스'에 도전했다. '아프로 댄스'의 기본 동장은 흡사 '개다리춤'과 비슷했다. 단계별로 기본 동작을 배운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 노래로 선생님이 만든 40초 분량의 안무를 배웠다.
장성규는 '스웩 표정'을 지으라고 했지만, "웩 표정'을 보여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두 사람의 삐그덕 하는 골반 웨이브에 정형돈은 "재활원 같다"라고 말하기도. 급기야 장성규의 골반은 모자이크로 처리해 웃음을 더했다. 선생님은 장성규를 1:1로 가르치기 위해 애썼지만, 여전히 그의 골반 웨이브는 요염했다. 선생님은 "나의 안무를 그렇게 표현해 주시다니 자괴감이 든다"라며 좌절했다.
그럼에도 장성규의 노력으로 마지막 연습까지 무사히 마친 두 사람은 '아프로 댄스' 안무 영상 완성에서 생각보다 완벽한 호흡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한 정형돈, 안정환은 취미 도전을 위해 세부로 떠났다. 정형돈은 "제가 가진 공포를 없애고 싶은 마음에 도전했는데 일이 커졌다", 안정환은 "이것을 보면 지구를 다 본 겁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어린시절 물에서 익사할 뻔한 경험이 있어서 공포증이 심하다"는 정형돈은 안정환과 함께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했다. 동의서 작성 후 이론 교육을 받았다. 깊어지는 이야기에 정신이 아득해진 두 사람을 위해 강사는 눈높이 설명으로 이해를 시켜 눈길을 끌었다.
수영장에서 2단계 스킬 교육에 들어갔다. 안전과 관련이 깊은 교육에 두 사람 모두 진지하게 임했다. 이어 실전을 위해 섬으로 향했다. 한 번의 경험이 있는 정형돈과 달리 첫 경험인 안정환은 긴장했다.
강사의 도움 속에 바다에 입수했다. 배운대로 바닷속으로 입수하며 스쿠버다이빙에 첫 걸음마를 뗐다. 어느덧 적응한 두 사람은 바닷속 정원을 잠영하며 자유롭게 다녔다. 실점연습이 끝나고 올라오자 정형돈은 "더 놀자"며 앙탈을 부릴 정도. 안정환은 "재밌다. 강추한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세부의 유명한 머드 크랩 요리를 먹으러 갔다. 안정환은 "형돈이가 사진 찍는 거 처음 본다"고 말할정도로 먹음직스러운 게 요리들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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