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일정에 따라 추가 휴가를 보낸 뒤 7월말에야 팀에 복귀한 알리송은 지난달 31일 제네바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마지막 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셰르단 샤키리와 함께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한 알리송은 그러나 전반 3분만에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평범한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상대 선수의 발을 걸었다. 멤피스 데파이의 페널티도 막지 못했다.
피르미누, 안데르센(자책), 해리 윌슨의 연속골로 3대1 역전승을 끝난 경기를 마치고 클롭 감독은 "첫번째 실점장면에서 알리송은 슬랩스틱 코미디를 하는 것 같았다. 돌아온 걸 환영한다!"고 특유의 유쾌한 화법으로 주전 골키퍼의 실수를 웃어넘겼다.
그는 "더 익숙해질 필요가 있지만, 그 장면만 빼면 좋은 경기를 했다. 훈련장에서도, 경기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나의 실수일뿐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선 프리시즌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세비야, 그리고 나폴리에 패하고 스포르팅 리스본과 무승부에 그치는 등 무승 행진을 하던 리버풀은 리옹전 승리로 프리시즌을 기분좋게 마쳤다.
4일 맨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를 앞둔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좋은 결과로 (프리시즌을)마무리하게 돼 만족한다. 많은 측면에서 좋았던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살라와 피르미누가 경기에 차이를 만들었다고 두 선수를 칭찬하기도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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