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방콕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에서 변화 없는 일본의 강경론을 답습했고, 일본을 방문한 여야 국회의원 10인은 자민당으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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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고노 외무상과 회담 후 "내일(2일) 일본 각의에서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이 나온다면 우리로서도 필요한 대응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며 지소미아에 대한 고려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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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모두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지만 즉각적인 대응 카드는 지소미아 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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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맺은 지소미아 유효 기간은 1년으로 오는 24일 기한이 만료된다. 만료일 전에 어느 쪽이라도 먼저 협정 종료 의사를 통보하면 연장되지 않는다.
결국, 당장 내일로 다가온 '화이트 리스트 배제' 여부의 최대 변수는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가 위협받고, 한일관계가 통제 불가능 상태에 가기를 바라지 않는 미국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