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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3일부터 포항 일원에서 2019년 K리그 U-15 챔피언십을 진행 중이다. 이 대회에는 연맹 이사회에서 승인한 프로클럽의 산하 유소년 U-15 24개 팀이 참가했다. 프로 유스. 단순히 학교의 이름이 걸린 대회가 아니었다. 프로 '형'들처럼 구단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자존심 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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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특히 이 대회는 U-15팀뿐만 아니라 14세 이하(U-14)팀 경기도 진행돼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경기 기회가 돌아갔다. 또한,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결정하던 것에서 벗어났다. 어린 선수들에게 승패보다는 경험의장을 마련하고자 토너먼트 없이 리그 방식으로 운영했다. 덕분에 각 팀이 U-14, U-15 게임을 묶어 총 11경기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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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원 U-15팀과 울산 U-15팀의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수원 U-15팀은 A조, 울산 U-15팀은 B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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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울산 U-15팀이 선제 슈팅을 날리자 수원 U-15팀이 맞불을 놨다.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전반 35분을 0-0으로 마친 두 팀. 후반 들어 공격력이 폭발했다. 두 팀은 나란히 두 골을 주고받으며 2대2로 막을 내렸다.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그라운드 위에서 치열하게 격돌했던 두 팀은 서로를 향해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대결의 한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