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복면가왕' 거북선의 정체는 스윗소로우의 김영우였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 가왕'은 새로운 가왕이 된 '노래요정 지니'에 맞서 8인의 복면 가수들의 도전기를 그렸다.
거북선은 이승환의 '어떻게 내 사랑'으로 가슴을 울리는 짙은 감성의 노래를 들러줬다. 김현철은 거북선에 대해 "한없이 감정의 골이 깊은 분이라 발라드가 잘 어울리는 보컬"이라고 치켜세웠다. 윤상은 스윗소로우의 김영우 목소리와 비슷하다고 추리했다.
이에 맞서는 주유소는 슬픈 기타 선율에 맞춰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열창했다. 쓸쓸함을 넘어선 사랑의 처연함을 표현했다. 유영석은 "'사랑 그 원망스러움에 대하여' 같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윤상은 "두분 다 원곡 보다 진하게 부르셨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주유소에 대해 "양희은 곡을 저렇게 접근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첫 소음 들으면서 후렴을 걱정했다. 저렇게 강한 소리로 어떻게 후렴을 부를까 걱정했다. 그런데 무리 없이 부르시더라. 30년 이상의 관록을 가지신 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평가했다.
집계 결과 58대 41의 근소한 표 차이로 주유소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거북선은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윤상의 추측대로 스윗스로우의 김영우였다.
김영우는 "스윗스로우가 가진 2년 공백 기간 동안, 멈춰있는 기분이었다. 다시 나와도 누가 좋아해줄까 불안감이 있었다. 그 시간을 잘 극복하고 나니, 음악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새로운 스윗스로우의 챕터를 시작하고 싶었다"고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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