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신인 김기훈이 한 달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은 6일 광주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을 소개했다. 박 대행은 "내일은 (김)기훈이가 나가고 한화전 첫 경기에 터너, 금요일에 임기영, 그리고 토요일은 우리 에이스 양현종이 나간다"고 밝혔다. 김기훈이 7일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는 것이다.
김기훈이 선발로 나서는 건 지난달 7일 광주 LG전 이후 정확히 한 달만이다. 당시 김기훈은 4⅓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7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컨디션을 가다듬은 김깅훈은 지난달 28일 복귀해 선발등판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1일 인천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3이닝 2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김기훈은 1-7로 뒤진 4회 마운드에 올라 노수광에게 중전안타, 한동민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맞고 실점을 했지만, 이후 6회까지 안타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안정감을 보였다.
박 대행은 "기훈이는 우리의 미래"라고 치켜세운 뒤 "2군을 다녀오면서 변화구 구사력이 좋아졌고 제구도 괜찮아졌다. 빠른 공만 가지고 승부할 수는 없다는 걸 본인이 알았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초 일본 전지훈련서 140㎞대 중반의 직구에 뛰어난 변화구 구사력을 보이며 큰 기대를 받았던 김기훈은 시즌 들어서는 기복을 보이며 1,2군을 오르내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게 KIA의 생각이다. 올시즌 성적은 12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69다.
한편,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KIA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는 오는 8일 복귀해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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