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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림은 모화(전익령 분)로부터 인두종법을 접했다. 병자의 두즙을 취해 건강한 사람 몸에 집어넣으면 한차례 두창을 앓고 다시는 두창에 걸리지 않는다는 인두종법은 위험하지만 12명 중 7명이 나을 정도로 효과가 있는 의술이었다. 그러나 이림은 "백성들의 목숨을 담보로 위험을 무릅쓸 순 없다"며 인두종법을 금지했다. 모화는 허삼보(성지루 분)에 이림을 한양으로 보내라고 경고했다. 그날 밤 구해령은 자신의 팔에 있는 흉터를 보며 무언가 생각했다. 구해령의 부친 역시 어린시절 구해령에 인두법을 시행한 것. 구해령은 격리소를 만들고 아이들을 데리러 갔다. 그러나 아이는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 구해령은 숨죽여 오열했고, 모화에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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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림은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우두즙을 넣었다. 의술을 끝내고 나오던 모화는 누군가에 쫓겼으나 위기를 모면했다. 이림에겐 두창이 발병했으나 모화는 사라진 뒤였다. 신하들은 모화가 도망친 것이라 생각했다. 한 차례 병을 앓은 이림은 겨우 기운을 차렸다. 진맥 결과 두창도 완치됐다. 이림은 우두종법을 시행하기로 했고, 백성들도 이림의 경험에 안심했다. 그날 밤 허삼보는 이림을 위해 진수성찬을 차렸다. 이림은 음식을 몰래 챙겨 구해령에 건넸다. 이림은 "날 많이 걱정했는지 얼굴이 반쪽이 됐길래"라며 쑥스러워했지만 구해령은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이림은 서운한 듯 돌아섰지만 구해령은 "마마께서 깨어나셔서 기쁘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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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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