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돌고 돌아 다시 출발선에 섰다.
'끝판대장' 오승환(37)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의 홈 구장인 '라이온즈파크'에 첫 발을 내딛었다.
오승환은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2시간 앞두고 대구 라이온즈파크에 도착했다. 오승환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달 29일 조용히 귀국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승환은 국내 취재진과 공식 인터뷰 이후 5회 말이 끝난 뒤 '라팍'을 찾은 관중들에게 인사말을 전한다.
취재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오후 4시 라팍 정문에 도착한다는 소식을 들은 취재진은 마치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개선장군'을 맞이하는 듯 양옆으로 도열했다.
그리고 오승환이 도착하자 이곳저곳에서 카메라 플래쉬가 터졌다. 말끔한 정장 차림을 한 오승환은 "덥지 않냐"는 질문에 "지금 엄청 덥다"며 농을 던졌다. 이후 보안요원의 경호를 받으며 김한수 삼성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에게 인사를 위해 감독실로 이동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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