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의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었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삼성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뒤진 8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역전 3점 홈런을 폭발시킨 러프의 활약에 힘입어 5대4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러프의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었다. 연패 기간 선수들 모두 마음고생을 했을텐데 이날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한다"며 짧은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