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광주전 앞두고 좋은 흐름 타고 있다."
조덕제 부산 감독의 기쁨이었다. 부산이 선두 추격에 성공했다. 부산은 11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 23라운드서 박종우 이동준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45가 된 부산은 1위 광주(승점 50)와의 승점차를 5로 줄였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산에서 힘든 경기를 하고 대전 경기를 준비했다. 무실점 경기를 해줬다. 수비와 모든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 감독은 박종우의 선제골 당시 두 팔을 벌려 좋아했다. 조 감독은 "박종우가 평상시 프리킥 연습을 많이 한다. 우리 공격수가 버텨줘야 기회가 나는데 논스톱으로 내주는 경향이 있어서 파울을 많이 얻지 못했다. 열심히 훈련한 보람이 나온 것 같다. 에이스로서 역할을 오늘 충분히 해줬다"고 했다.
부산은 이날 측면을 중심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정작 슈팅까지는 연결하지 못했다. 조 감독은 "이정협이 원톱을 보다보니까 상대 지역으로 들어가지 않고 받으러 내려오는 습관이 있다. 못나오게 코칭을 하고 있는데 측면에 돌파가 되도 가운데 사람이 없다. 그런 부분 때문에 찬스가 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다음 경기는 선두 광주전이다. 이기면 단숨에 승점차를 2까지 줄일 수 있다. 조 감독은 "광주와 원정, 홈 다 1-0으로 이기다 막판 실점 했다. 광주가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다. 우리는 두 경기 무실점 하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최대한 잘 쉬고 준비 잘하겠다. 광주가 1패 밖에 안한 팀이라 쉽게 이기지 못하겠지만 준비 잘해서 승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첫 게임 광주가서도 골키퍼와 수비의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서 펠리페를 못잡았다. 두번째 경기도 페널티킥을 내줬다. 지금은 소통이 많이 좋아져서 실수하지 않을 것 같다. 좋은 기회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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