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로페즈의 세 번째 골 불발이 아쉬웠다."
전북 현대 모라이스 감독이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1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연이어 터진 로페즈, 한승규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전반 답답한 경기를 펼쳤던 전북은 후반 이동국이 투입되며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고, 두 골을 성공시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쌓았다. 2위 전북은 선두 울산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다음은 경기 후 모라이스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날씨가 덥고 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후반 시간이 흐를수록 선수들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전반전 문선민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얘기치 않은 부상으로 전반 조기 교체를 했다. 이 부분도 경기력에 영향이 있었다. 이런 날씨에는 찬스가 났을 때 득점으로 연결시켜줘야 경기를 편안히 치를 수 있다. 전반 골이 나오지 않아 후반 선수들이 빨리 지친 면이 있다. 선수들과 무실점 경기를 하자고 경기 전 얘기를 나눴다. 안타깝게 후반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져 결국 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후반전 좋은 경기를 해줬다. 로페즈가 세 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VAR로 확인 결과 핸드볼 파울이라고 하니 받아들였지만 그 부분이 아쉬웠다.
-문선민의 부상 상태는.
현재 어느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다. 내일 체크를 해야한다. 하지만 많이 안좋기에 스스로 교체 사인을 내지 않았나 싶다. 부위는 허벅지다.
-김승대의 포지션 실험이 계속되고 있는데.
김승대가 몸이 안좋았는지, 전 소속팀이라 조금 봐주려고 했는지 컨디션이 안좋았다. 이 한 경기로 김승대를 판단할 수는 없다. 앞으로 더 좋은 장면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대가 팀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위치 선정 부분만 조금 더 가다듬는다면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다음 경기가 울산전이고, 이기면 선두 탈환인데.
이제 막 포항전을 마쳤기에, 선수들 회복 상태를 보고 어떻게 준비할 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포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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