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싶지 않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답은 명확했다.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에서 해리 맥과이어를 영입했다. 세계 수비수 최대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183억원)를 투자했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가지고 있던 수비수 최고 이적료(7500만 파운드)를 단숨에 뛰어 넘었다. 맥과이어와 반 다이크. 두 사람을 향한 비교가 잇따를 수 밖에 없는 구도다.
솔샤르 감독도 질문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1일(한국시각) '솔샤르 감독은 반 다이크와 맥과이어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의 답변은 간단 명료했다. 그는 "반 다이크와 맥과이어를 비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맥과이어는 우리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맥과이어가 우리 팀에 존재하는 이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자신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그가 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