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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카페를 찾은 오대환은 "2016년도에 10개 작품을 했다"고 했다. 실제로 오대환은 출연하는 작품의 80%가 포상휴가를 갈 정도로 흥행을 보장하는 배우였지만, 정작 그는 포상휴가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늘 작품을 연이어 출연하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자유시간을 가져볼 수 없었던 것. 이에 매니저는 "지금까지 마음에 걸리고 죄송했다"며 "어떻게 해서라도 스케줄에 구애받지 않고 가족여행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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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대환과 매니저는 영화 촬영 스케줄을 위해 다시 만났다. 오대환은 매니저가 선물한 가방을 들고 나왔고, 매니저도 그 모습을 보며 뿌듯해했다. 또 매니저의 센스도 남달랐다. 현장에서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기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고, 오대환은 눈부신 집중력으로 자신의 연기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매니저는 그동안 오대환의 연기 모니터링을 책임졌다. 그는 "연기에 대한 칭찬은 굳이 하지 않는다"며 "형이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 감독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하는 배우"라고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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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족여행을 떠난 오대환에게 매니저는 "최근 몇 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하느라 고생 많았다. 가족여행을 가서 힘든 거 스트레스 받은 거 다 털고 왔으면 좋겠다. 빨리 와라. 커피 한 잔 하게"라는 간단하지만 진한 마음을 영상편지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또 오대환은 매니저에게 "제일 고마운 태훈아. 형 생각한다고 근처로 이사 와주고 맨날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는데 다 받아주고. 굉장히 어려웠던 위기도 있었는데 네 덕분에 극복했고, 고맙다는 말밖에 없다. 고맙고 사랑한다"는 속내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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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