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최고의 팀에 최고의 선발 투수가 돌아왔다.'
미국 현지 매체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복귀전을 반겼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4사구 2개(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58에서 1.45로 낮아졌다. 평균자책점을 낮춤과 동시에 3경기 만에 선발승을 수확했다. 시즌 12승과 함께 한국, 미국 통산 150승 고지를 밟았다. 10일 간의 휴식은 류현진에게 보약이 됐다.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9대3으로 꺾었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6이닝 무실점)를 마친 뒤 목 통증을 호소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며 "일종의 여름 휴가다.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거르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팀이 잘 나가는 상황에서 당장 에이스 류현진을 무리시킬 이유는 없었다. 통증을 이겨낸 류현진은 화려하게 복귀했다.
류현진은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애리조나 타선을 제압했다. 5~6회 계속된 위기에도 정확한 제구와 땅볼 유도 능력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7이닝 91구로 무실점. 류현진은 팀 타선의 14안타(4홈런) 화끈한 지원과 함께 시즌 12승을 따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고의 팀에 최고의 선발 투수가 돌아왔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도전을 이어갔다. 류현진읜 평균자책점은 리그 최고인 1.45가 됐다'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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