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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11살 소녀들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 '우리들'(16)로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비롯,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윤가은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이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통해 바라보는 어른의 세상을 그려내는 데 탁월한 감각을 드러낸 윤가은 감독은 '우리들'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우리집'으로 다시 한번 아이들의 세계를 탐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힐링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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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집'은 아이들이 주인공인 만큼 아역 배우들의 활약도 상당하다. '우리들'에서 최수인, 설혜인, 이서연, 강민준 등 걸출한 아역을 발굴한 윤가은 감독은 '우리들' 역시 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안지호 등 만만치 않은 내공을 과시하는 천재 아역들을 캐스팅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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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들' 이후 차기작을 만들기까지 생각보다 부담됐다. 첫 번째 영화가 선보이기까지 사실 내부적으로는 개봉을 목표로 하고 만든 영화는 아니었다. 너무 감사하게도 '우리들'은 결과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래서 '우리들'을 끝낸 뒤 소화가 잘 안 되기도 했다. '나는 어떤 감독이 되어야 하나?' 싶었다. 답이 잘 안나왔다. 선배 감독들의 조언을 듣고 '빨리 차기작을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다음은 하고 싶은 이야기에 집중했다. 고민을 너무 깊게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가장 큰 걱정이 '전작과 똑같은 작품 만들었다는 평을 들으면 어떡하지?' 생각했었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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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안지호가 출연하고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