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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전에선 정규 시즌의 화려한 성적이 전부가 아니다. 각 보직마다 전문성을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 좌완 사이드암 불펜이라는 특성을 갖춘 임현준은 국제대회에서 활용 가치가 있는 선수다. 임현준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1할9푼8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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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 프리미어12 예선에서 쿠바, 호주, 캐나다와 만난다. 2015년 프리미어12 예선에선 6팀씩 2조로 나뉘어 상위 4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엔 총 12팀이 4팀씩 3개조로 예선 라운드를 치르고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조 수위 등극에 대한 부담이 커진 이번 예선 통과를 위해선 차례로 상대할 세 팀에 맞춰 선수 구성을 할 필요가 있다. 4팀씩 예선을 치렀던 2013~2017 WBC의 경험을 돌아보면 더 그렇다. 이번 프리미어12 예선에서 한국이 상대할 캐나다는 전통적으로 좌타자 위주의 타순을 구성해왔다. 최근 팬아메리카대회에서도 9명의 타자 중 6명이 좌타자로 꾸려진 경기도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예선에서 좌타 위주의 타선을 구성할 수도 있다. 이런 캐나다 같은 팀을 상대할 때 임현준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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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준은 예비 엔트리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선발 욕심에 대해 묻자 잠시 고뇌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곧 "욕심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영광"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러면서 "팀에서 믿음을 주는 투수가 된 이후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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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