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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김태희보다 예뻐"…'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애정 활활' 2년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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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동상이몽2' 조현재가 아내 박민정과 더욱 뜨겁게 타오르고픈 속내를 드러냈다. 박민정은 배우의 아내로 사는 고충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아내와의 보다 뜨거운 금슬을 위해 풍수지리학에 빠진 조현재의 모습이 방송됐다.

조현재는 "풍수는 과학"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소파 뒤 풍경화가 있으면 일이 잘 풀린다", "화려한 현관 매트는 남편이 바람난다"며 풍수 지식을 쏟아내 아내를 한숨짓게 했다. 하지만 "내가 바람 났으면 좋겠냐"는 남편의 애교는 박민정의 웃음을 불렀다.

조현재는 수맥봉을 꺼내들고 수맥 탐사까지 펼쳤다. 자신의 잠자리에서 수맥을 발견한 조현재는 "직업 특성상 잠자리가 중요하다. 내가 악몽을 꾸는 이유"라고 소름돋아하며 침대 방향을 바꾸자고 주장했다. 박민정은 "잠자리만 여러번 바꿨다"며 질려했다.

하지만 조현재는 포기하지 않고 박민정의 '풍수 불신'을 바꾸기 위해 풍수 전문가에게 함께 강의도 들었다. 조현재는 "어떻게 하면 저희가 더 활활 탈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했고, 박민정은 "날 태워죽일 작정이냐"며 부끄러워했다. 전문가는 "부부방에 큰 거울을 두지 마라, 침대 위치는 문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두라"고 조언했다.

조현재는 둘째 누나의 집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매형 바람난다. 절대 안된다"며 침실 구조 변경을 제안하기도 했다. 누나는 "썰렁한 네가 예능을 하다니"라며 구박하는 한편 "잘생겼던 옛날 같지 않다. 관리해라"고 현실남매다운 일침도 날렸다.

조현재는 스튜디오에서도 "삐죽한 테이블보다 원형이 좋다. 음과 양이 조화로운 색은 좋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윤상현에겐 "좀더 큰 가구가 필요하다. 화분으로 온기를 올려야한다", 소이현에겐 "침실은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전자기기는 안된다. 침실은 오로지 부부를 위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2인용 베개가 있다"는 서장훈의 말에 "곧 좋은 인연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민정은 '남편과 예쁜 여배우의 키스신, 애정씬을 볼때 기분'을 묻는 시누이의 질문에 "오빠한테 더 진하게 했어야한다고 말한다. 매일 나만 보니 촬영장에서 안구정화하고 오라고 한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어차피 넘사벽이 많다. 흔들리면 나만 힘들다"며 배우의 아내로 사는 고충도 드러냈다.

하지만 박민정은 "남편은 김태희보다 (박)민정이가 더 예쁘다고 했다"며 웃었다. 조현재는 "당연히 내 아내가 제일 예쁘다. 매력이 넘친다"고 맞장구쳤다.

조현재와 박민정은 5년 열애 끝에 2018년 3월 결혼했고, 이해 11월 아들을 얻은 바 있다. 결혼 2년차 부부의 뜨거운 애정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