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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한국 공포 영화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신선한 스토리로 올여름 극장가를 가장 뜨겁게 달굴 공포 기대작 '변신'. 진짜 악마의 존재를 계속해서 변주한 '변신'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손에 진땀을 쥐게 만들며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올해 가장 섬뜩한 공포 영화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변신'은 공포·스릴러 장르에서 독보적인 두각을 드러낸 김홍선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과 충무로 일당백 배우들이 가세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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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동일은 "젊었을 때 일본 공포물에 빠져서 한참 봤는데 나이 들어서는 기가 빠져서 그런지 공포물에 대한 잔상이 남아 힘들더라. 사람을 좋아해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물론 이런 공포, 악역을 연기하는 게 재미있긴 하다. 공포물이나 악역은 합법적으로 남을 괴롭히는 것 아니냐? 그런데 성동일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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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불문, 장르 불문 가리지 않는다는 성동일은 유일하게 도전하지 못한 작품으로 멜로를 꼽았다. 그는 "내가 유일하게 못 하는 연기가 알몸 연기, 베드신이다. 벗은 내 몸은 우리 집사람도 싫어한다며 내게 멜로 영화를 제안한 감독에게 거절한 적도 있다. 멜로 감정 연기는 돈 받고 보여줄 수 있는 연기가 아닌 것 같다. 짐사람과 자식들에게도 사랑 표현이 서툰 사람인데 연기로 표현할 수 있겠나? 유일하게 키스신은 '마음이2'(10, 이정철 감독) 때 마음이랑 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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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