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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해령과 이림의 파격적인 행보가 연일 화제다. 양반집 규수로서의 평탄한 앞날을 뒤로한 채 여사의 길을 택한 해령과 녹서당에서 갇혀 존재를 감추고 살던 이림이 점차 세상 밖으로 나오며 성장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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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해령은 여사 별시가 열린다는 안내를 보고 가슴이 일렁이고, 그 결과 혼례를 뒤로한 채 여사 별시를 치른다. 그리하여 해령은 조선의 첫 번째 여사로서 궁궐에 입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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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령의 상소문은 거센 후폭풍으로 돌아왔다. 해령은 이유도 모른 채 '폐만 끼치는 계집년'이라는 모진 비난을 듣게 됐고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녀를 위로해준 사람은 바로 녹서당에 갇혀 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 왕자 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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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광흥창 상소에 대한 비난으로 힘들어하는 해령을 "소리 내어 울어도 된다"며 진심으로 위로했다. 이에 해령이 감정을 토해내는 장면은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9.8%까지 치솟으며 '신입사관 구해령' 10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10회 또한 7.6%를 기록, '신입사관 구해령'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이림은 평안도 위무사로, 해령은 외사를 자처해 함께 떠난다. 황해도에 도착한 이림은 걱정 말라는 감찰사들의 말에 마음을 놓지만 이내 송화현 현감 이승훈(서영주 분)의 충언으로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그 후 이림은 대의를 택했다며 변명하는 감찰사에게 "그대들은 선택한 것이 아니라 포기한 것입니다"라고 일침한다. 백성을 위하는 왕자로서 각성한 그의 일침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했고, 14회 분당 최고 시청률 9%(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평안도의 참혹한 상황을 마주한 해령은 이림에게 우두종법을 권했고,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 펄쩍 뛰었던 그는 이내 백성들을 위해 직접 우두종법을 시행하는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였다. 그 결과 해령은 사관의 주제를 넘었다는 꾸짖음을, 이림은 어명을 어겼다는 손찌검을 받았지만, 백성들을 위해 옳은 선택을 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 모습으로 한층 성장한 이들의 면모를 보였다.
이렇듯 때로는 서로를 위로하고 때로는 힘이 되어주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해령과 이림에 시청자들의 박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의 성장은 각자의 인생뿐만 아니라 19세기 조선에도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입사관 구해령'은 안정적인 수치로 수목극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의미를 배가시킨다. 그리고 이는 해령과 이림, 그리고 조선이 어떻게 성장할지 이후 전개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해령과 이림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해령은 앞으로도 궁 안팎의 부조리에 대한 목소리를 내며 진정한 사관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이림 또한 해령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가치를 빛낼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14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17-18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