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그룹 god 멤버 손호영, 김태우의 프로젝트 듀오 호우(HoooW)와 떠오르는 신인 듀오 JBJ95가 20년 차 아이돌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는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호우와 JBJ95의 주간아이돌배 '전국듀오자랑'이 공개됐다.
오는 16일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 싱글 발매를 앞둔 호우와 여름밤 감성을 담은 신곡 '불꽃처럼'으로 컴백한 JBJ95 상균, 켄타가 '주간아이돌'에 찾아왔다.
이날 '주간아이돌'에서는 그동안 수많은 아이돌이 도전해 화제가 됐던 Best 코너를 통해 최강 듀오를 뽑는 '전국듀오자랑' 대회를 열었다.
먼저 개인기 시간이 펼쳐졌다. god 개인기 담당 손호영은 손트럼펫 개인기를 선보였다. god 명곡 '촛불하나'까지 커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삼행시로 상균과 맞붙었다. 특히 김태우는 감미로운 노래와 반전까지 있는 삼행시를 지으며 놀라움을 안겼다. 네 사람은 입덕문에서 농염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뷔 20년 차 아이돌인 god 호우는 대표 코너인 '입덕문'에 도전했다. '입덕문'은 청순, 섹시, 큐티 등 각기 다른 콘셉트의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코너다. 호우는 입덕문을 통해 동시대를 함께한 핑클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돌인 트와이스 'TT', 청하 '벌써 12시'의 곡에 맞춰 농염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190cm의 거구 김태우는 귀여운 댄스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주간아이돌' 공식 애교송인 얌얌송에 도전한 손호영은 "20년 동안 아이돌로 활동하면서 제일 심각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특히 귀여운 아이템을 장착하고 얌얌송에 도전하게 된 김태우는 "나 애가 셋이야!"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손호영, 김태우는 요즘 아이돌에 뒤지지 않는 최강 애교를 선보이며 역시 원조 아이돌답다는 찬사를 얻었다. 손호영의 냠냠송이 끝나자 김태우는 "단언컨대 40세 중 가장 귀엽다"며 극찬했다.
세 번째 평가는 그동안 속에 담아두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울분의 거울' 코너였다.
먼저 호우 김태우는 "과거 윤계상과 손호영이 빵 때문에 싸웠다"고 폭로했다. 김태우는 손호영에게 "왜 형이 맛있으면 다들 맛있어야 하는 거야"라고 입맛을 강요했던 손호영을 지적했다. 손호영은 당시 유명했던 제과점에 빠져서 빵을 자주 사오게 됐는데 빵을 좋아하지 않던 윤계상의 입에 빵을 들이밀다가 결국 욕을 듣게 됐다고 했다. 손호영은 "지금은 윤계상이 빵을 너무 좋아한다"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JBJ95는 서로 성향이 다르다고 알려진 만큼 티격태격 귀여운 동갑내기 케미를 뽐냈다. 평소 목욕탕 가는 걸 즐기는 켄타는 상균과 함께 씻으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어했다. 그러나 상균이가 계속 거부한다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상균은 "나를 더럽다고 고발하는 켄타에게 스케줄 가야하는데 1시간 동안 샤워를 해서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켄타는 "연예인이니까 잘보여야 한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상균은 켄타의 마음을 헤아려 "목욕탕 가겠습니다!"라고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결국
호우는 후배 아이돌 JBJ95의 곡인 'HOME' 커버 무대를 준비했다. 손호영은 "노래가 너무 좋더라. god 감성도 있었다"고 말했고, 김태우는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후배 노래를 커버하는 건 처음이다"라며 의미를 더했다. JBJ95는 god 선배의 '어머님께'를 커버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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