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했던가. 함소원의 어머니가 사위 진화를 위로하며 부부갈등 중재에 나섰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9회에서는 진화와 장모의 어색한 하루가 방송됐다. 특히 함소원의 엄마는 사위인 진화에게 깨알같은 잔소리로 진화의 혼을 쏙 빼놓는가 하면 부부 관계에 있어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난주 갑작스러운 가출로 함소원의 억장을 무너지게 만든 진화는 우여곡절 끝에 함소원과 오해를 풀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진화는 과일 도시락을 직접 싸서 함소원을 외출 시킨 뒤 딸 혜정이를 목욕시키는 열혈 외조남으로 변신한 것.
상의를 탈의하며 혜정이의 목욕에 임한 진화는 그 사이 함소원의 친정엄마가 집에 도착한 사실을 모른채 목욕을 마친 혜정이를 안고 거실로 나왔다. 상의가 탈의된 사위를 본 장모는 깜짝 놀라며 어색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사위인 진화 역시 갑작스러운 장모의 등장에 민망한 듯 시선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장모와 함께 딸 혜정이를 보게된 진화. 장모는 아직은 서툰 진화의 육아 방법에 속사포 잔소리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고 반면 진화는 이러한 장모의 잔소리를 알아듣지 못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장모의 어떤 잔소리에도 연신 "괜찮아요"만 반복한 것. 혜정이가 잠이 들자, 오롯이 둘만 남은 더욱 어색한 상황이 연출됐던 터, 진화는 차라리 눈을 감겠다는 듯 혜정의 옆에 누워 낮잠을 청했지만 평화도 잠시, 장모님의 계속된 잔소리에 진화는 결국 혜정과 마트 산책에 나섰다.
진화는 "옥수수와 아이스크림을 사와라"라는 장모의 주문을 잘못듣고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사와 장모에게 당당히 내밀었고 장모는 이런 진화의 행동이 어이가 없으면서도 귀여워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하면 장모님은 진화에게 용돈 인상을 내건 한국어 테스트에 돌입했지만, 진화는 아직은 갈 길이 먼 한국어 실력으로 장모님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장모님은 돈, 술 등의 단어가 나올 때마다 "분수에 넘치면 나쁜 게 돈" "술은 절대 안 된다" 등 인생 조언을 쏟아냈고, 어리둥절하는 진화를 보며 "용돈 올려주긴 힘들 것 같다"고 고개를 내저어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로의 속만 터진 한국어 과외 시간이 끝난 후 진화는 청소하랴, 과외하랴 온 종일 고생한 장모를 위해 특급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장모는 사위표 소고기 채소 볶음을 먹으며 "공부는 별론데 요리는 잘한다"고 칭찬했고 "소원이가 잘못한 것 있으면 나한테 다 일러라. 다 해결해주겠다"라는 든든한 말로 사위 사랑은 장모란 말을 실감케 했다.
이날 '아내의 맛' 시청률은 7.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방송되는 예능 SBS '리틀 포레스트' 등을 꺾고 지상파-종편 종합 1위를 차지, 화요일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발휘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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