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악동' 웨인 루니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금주를 한다.
영국 매체 '더선'은 루니 측근의 말을 인용, 루니가 최근 술을 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루니는 미국 DC 유나이티드 생활을 정리하고 더비 카운티 플레잉 코치로 돌아왔다. 영국에서 새 출발을 하면서, 술에 의존하는 생활 습관도 바꾸고 있다는 소식이다.
루니는 최근 몇년 간 아내 콜린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여러차례 보도됐다. 가장 큰 문제는 술. 한 소식통은 "루니가 미국에서 많은 양의 술을 마셨고, 콜린에게도 문제를 일으켰다. 그는 마치 자폭을 하는 것 처럼 밤 늦게까지 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했다. 실제 루니는 지난 1월 항공기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워싱턴 공항에서 체포되기도 했었다. 2017년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도 받았다.
하지만 영국으로 돌아온 루니가 콜린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술을 끊고 있다고 한다. 상담사의 도움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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