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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혜빈은 머리를 염색한 친구를 보고 부러워하며 "나도 보라색으로 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혜빈은 "방학 동안 탈색을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김성수는 "염색은 괜찮아도 탈색은 여러가지로 좋지 않다. 안된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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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김성수는 긴팔 후드티에 모자까지 눌러쓴 혜빈의 모습을 수상하게 여겼고, 결국 혜빈의 염색이 드러났다. 김성수는 혜빈이 자신과의 약속을 어긴데다, 거짓말까지 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혜빈은 고개를 숙이면서도 "거짓말 아니다. 탈색은 안했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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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빈은 친구들과 함께 나타났다. 친구들 모두가 머리를 탈색한 모습이었다. 반면 혜빈은 탈색이 아님은 물론, '원데이 셀프 염색'이었다. 김성수는 혜빈의 친구들을 통해 '요즘 애들'의 마음을 전해듣는 한편, 혜빈에게 섭섭했던 마음이 사라졌다. 김성수는 아빠로서 혜빈에게 한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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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