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차요한 교수님은 강시영이 지킨다!"
SBS '의사 요한' 지성과 이세영이 짙은 저녁 어스름 속 공원에서 '보호가드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9회분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수성, 금토드라마 왕좌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성과 이세영은 '의사 요한'에서 각각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의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 역과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차요한(지성)이 이명과 어지러움으로 인해 시야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심각한 증상들을 겪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불안감에 휩싸이게 했다. 차요한은 정신을 잃고 쓰러져 강시영(이세영)에게 구조됐고, 몇 번이나 이명과 어지럼증으로 인해 괴로워했던 터. 급기야 학회 발표 도중 소리가 먹먹해지고, 시야가 어지럽게 돌면서 숨조차 쉬기 힘들어하는 차요한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차요한의 증세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17일(오늘) 방송될 10회분에서는 지성과 이세영이 병원이 아닌, 공원에서 두 사람만의 만남을 갖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차요한과 강시영이 한적한 공원길을 걷는 가하면, 나란히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더욱이 길을 걸으며 강시영은 행여 차요한이 다칠까봐 두 팔을 벌려 마치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고, 차요한은 강시영의 귀여운 행동에 설핏 미소를 짓는다. 은근하게 눈빛을 맞추면서 두런두런 대화를 이어가는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앞으로는 어떤 케미를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성과 이세영의 '공원 속 힐링 만남' 장면은 지난 7월 서울시 용산구 한 공원에서 진행됐다. 오랜만에 탁 트인 야외에서 촬영을 진행한 두 사람은 다소 설렘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저녁 시간임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쫓으면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촬영을 준비해 나갔다. 장면을 위해 벤치에 앉은 채로 담소를 나누던 두 사람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차요한과 강시영에 바로 몰입, 캐릭터에 빙의된 연기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상대방의 대사까지도 기억한 채, 막힌 부분을 읊어주는 등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제작진은 "지성과 이세영은 장면 하나를 찍을 때마다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극중 차요한과 강시영에 오롯이 녹아든 열연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세영의 고백을 에둘러서 거절한 지성과 지성 옆에 자신이 필요하다고 확신하는 이세영의 케미가 또 어떻게 빛을 발하게 될지 오늘(17일) 10회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10회는 17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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