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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강릉시청, 경주한수원까지 잡았다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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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의 기세가 대단하다.

강릉시청은 16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의 2019년 내셔널리그 18라운드에서 3대1로 이겼다. 1, 2위 맞대결까지 승리한 강릉시청은 후반기 7경기 무패행진(6승1무)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강릉시청(승점 45)은 2위 경주한수원(승점 27)와의 승점차를 18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김종민의 활약이 빛났다. 김종민은 전반 24분 조우진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강릉시청은 2분 뒤 김동권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30분 신영준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살얼음 같은 리드를 이어간 강릉시청에게 쐐기골을 안긴 이도 김종민이었다. 후반 27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3위와 4위의 격돌로 관심을 모은 부산교통공사와 천안시청의 맞대결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천안시청은 후반 12분 허준호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45분 부산교통공사의 이강욱이 극장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승점 1을 추가하며 순위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목포시청은 창원시청을 2대1로 꺾었고, 김해시청과 대전코레일은 1대1로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9년 내셔널리그 18라운드(16일)

강릉시청 3-1 경주한수원

목포시청 2-1 창원시청

부산교통공사 1-1 천안시청

김해시청 1-1 대전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