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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지명에서 단장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지난 1년 동안 스카우트팀이 수집한 정보를 모두 펼쳐놓고 즉시 전력감 내지 유망주 선발 뿐만 아니라 계약 기간, 연봉 등의 잣대가 될 지명 순서까지 사실상 모든 부분에서 결정권자 역할을 한다. 운영-스카우트 파트 실무자들이 그간의 정보를 토대로 신인 지명에 나설 수도 있지만, 소위 결과에 책임을 질 결정권자 없이 선택을 하기엔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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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 '시계제로'의 상황이 이어지자, 나머지 9개 구단 관계자들의 궁금증도 점점 커지고 있다. 야구계 한 관계자는 "롯데가 2차 지명을 단장 없이 나서는 상황까지 만들 수 있겠나"라며 "빠르면 금주 내로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하마평은 무성하지만 유력 주자가 없다. 이대로라면 당장 차기 단장이 결론이 나기는 어렵다"며 "당장 결론이 난다고 해도 곧바로 이뤄지는 2차 지명에서 신속하게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없는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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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선 롯데가 결국 단장 없이 2차 지명에 나서는 쪽이 유력하다. 이 경우 고위층에서 그간 데이터를 수집해 온 실무진들의 결정에 어느 정도 힘을 실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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