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9회말 짜릿한 역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대타로 출장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전까지 8월 34타수 7안타를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18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기회는 마지막에 찾아왔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1-4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주니노 타석에서 대타로 출장했다. 벅 파머를 상대한 최지만은 끈질긴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다음 타자 에릭 소가드의 유격수 방면 땅볼때 2루에서 아웃됐지만, 탬파베이는 곧이어 터진 토미 팜의 투런 홈런으로 3-4,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탬파베이는 9회말 역전 찬스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트래비스 다노가 디트로이트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윌리 아다메스가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무사 1,2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파울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마이클 브로소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 찬스가 최지만을 향했다.
조 히메네스를 상대한 최지만은 초구 헛스윙, 2구 볼을 골라냈고 이어 3구째 140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이때 3루에 있던 동점 주자는 물론이고 2루 역전 주자까지 득점하며 탬파베이가 5대4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최지만의 끝내기가 터진 직후 탬파베이 선수단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함께 세리머니를 했다. 탬파베이는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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